그동안 디저트 리뷰만 했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꼭 소개하고 싶은곳이라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됐다.
연남동 베트남가정식
안(ANH)
연남동에 위치한 베트남가정식 안(ANH)은
동진시장 쪽에 위치해 있다.
연남동에서 유명한 소이연남 이나 식빵몬스터와 가까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조금만 늦으면 웨이팅을 해야하는데
소이연남처럼 줄은 길지 않아서
친구들과 편하게 자주 가는편이다.
안(ANH) 메뉴판
메뉴들을 전체적으로 주문해 봤는데
모든 메뉴들이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다.
모든메뉴들이 평타는 치기때문에 편하게 끌리는 메뉴를 골라도 되는곳
특히 에피타이져 카테고리에 있는 메뉴들은 취향에 맞아서
갈때마다 꼭 함께 주문하는 편
여름에도 좋았지만 겨울에 안(ANH)도 너무 이쁜 곳이다.
식물들로 가득 차 있는데
이국적인 느낌도 들면서
빈티지한 가구들이랑 정말 잘 어울렸다.
( 안(ANH)은 반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안에서 창문을 보면 밖에서 기다리는 손님들이 모두 아래를 쳐다보고 있다)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드는 곳
짙은 컬러의 공간이어서
동남아 특유의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번에 앉은 테이블은 기다란 테이블 이었는데
큰 꽃으로 파티션이 돼 있어서
좁지만 불편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꽃이 올라와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더 좋았다.
쌀국수를 주문하면 먼져 나오는 숙주
숙주를 담고있는 그릇도 이국적이면서
분위기 있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어서
손님들이 나가고 들어올때 조금씩 비켜야 하는 테이블도 있는데
크게 불편하 편은 아니다.
혼자오는 손님들도 있고 외국 손님들도 많이 보인다.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파파야샐러드
가격은 12.0 으로
새우,돼지고기가 들어간 라우람 파파야 샐러드
새콤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의 메뉴이다.
안에 가면 꼭 주문하는 메뉴로 솔직히 가격은 좀 비싼편
현지에서는 정말 저렴한 축에 드는 음식이라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너무 뛰는것 같다.
짜조(스프링롤)
가격은 8.0
안(ANH)에는 튀긴 스프링롤과 프레쉬롤이 있는데
이건 튀겨서 나오는 롤
상추,바질 피클과 함게 사먹는 튀긴 수제 돼지고기 스프링롤 이다.
따듯할때 절반으로 잘라서 상추와 함께나온 피클과 싸먹으면
별미인 메뉴
새콤달콤한 피클때문에 느끼하지도 않고 식감이 좋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따듯할때가 가장 맛있어서 꼭 따듯할때 먹기를 추천
쌀국수 12.0
양은많은데 가격이 좀 나가는 쌀국수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은 아닌것 같다.
그래도 양이 많은 편이라 두셋이서 가면
만원 정도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곳
육수도 맛있지만 다른곳보다 살짝 더 익어서 나오는 면이
마음에 들었다.
안에는 쌀국수 말고도 베트남식 비빔국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안에선 비빔국수보다 쌀국수다 더 맛있는것 같다.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때문에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곳
연남동에 간다면 꼭 한번 들리길 추천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