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과 압구정 로데오에서
괜찮은 비건 중식 레스토랑을 찾았다.
퓨전 중식인거 같은데 메뉴도 많고
디저트와 커피도 팔고 있어서
가볍게 들리기도 좋을거 같다.
찾아보는 후기마다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주문을 하는 동안 그 이유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압구정역 맛집 알트에이 도산공원점
압구정역에 있는 도산공원점과
이태원점 이렇게 두군데 지점이 있다.
전 메뉴 비건 으로 다양한 중식부터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첫 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순두부 오이 고수 냉채'
새콤달콤해서 느끼한 음식들이랑
함께 먹으면 좋을 거 같아서 주문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고수를 좋아해서 입맛에 딱 맞았다.
가격은 5.0
두번째는 메인으로 시킨 '깐풍육'
메인 메뉴를 한참 고민하다가 고추 표시가
하나가 걸려있어서 주문했는데
큼지막한 홍고추가 함께 버무려져 있다.
맵기는 살짝 매콤한 정도
비건 레스토랑에서 튀김 메뉴들은
항상 기본은 하는 거 같아서 기대를 했는데
생각한 것처럼 맛있었다.
가격은 21.0
홍고추는 안매워서 먹어도 되는데
함께 들어간 작은 고추가
맵다고 알려주셨다.
주문을 받을 때도 그렇고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뭔가 해피 바이러스 같은 이미지 셔서
기억에 남는다.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는데도
흰 옷을 입은걸 보고
앞치마를 챙겨 주셨다
친절하면서 센스가 느껴지는 분
바삭하고 매콤한 소스가 기억에 난다
메뉴가 워낙 많아서 주문하고 싶은
음식들이 많았는데
다음번엔 매운 어향통가지와
코코넛 칠리 갈비살 튀김도 한번
주문해 봐야겠다.
다음 메뉴는 '누룽지 탕'
가격은 10.0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괜찮았다.
짜장면이나 짬뽕 같은 기본메뉴를
못 시켜봐서 아쉽지만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마지막은 ' 볶음짬뽕 ' 1.0
아무래도 중식당이다 보니까
느끼한 음식들이 많았는데
양도 적지는 않은 편이라
정말 배부르게 먹고 왔다.
와인은 글라스로 주문했는데
배가 불러서 디저트를 못 시킨 게
너무 아쉬웠다.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고
와인, 커피, 디저트 모두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압구정역이나 로데오 쪽에 약속이 있을 때
또 들릴 거 같은 곳
외관도 이뻣는데 사진은 못찍음
압구정역 맛집 알트에이 도산공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