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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인.데코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 이케아 렌나르트, 레르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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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바로 수납방법이다.
사계절 옷부터 신발, 책
잡동사니들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케아 렌나르트 와 레르베르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을 이용한
수납에 대한 이야기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 두 번째 포스팅

 

 


짐을 줄이는 노력은 항상 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사놓고
버리지 못하는 버릇을 아직 못 고쳐서 그렇지..

지금은 소비가 많이 줄었는데
예전부터 모아 온 것들이 많아서
아직 한가득이다.

안 쓰는 건 남들에게 나눠주려고
나름 노력하는 중

 

 

 
수납할 수 있는 곳은 크게
이미지처럼 나눌 수 있다.

책이 올라간 선반을 제외하곤
모두 눈에 보이지 않아서
겉으로 보기엔 나름 깔끔해 보인다
문을 여는 순간 헬이지만..

여기서 신의 한 수는 붙박이장을
이용한 수납 방법과
침대 아래 있는 서랍이다.
덕분에 가구 개수도 크기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우선 냉장고 옆에 있는 선반

사실 이케아 레르베르는
올라갈 물건이 많이 없을 줄 알고
구입한 제품이었다.
뒤쪽은 다리가 일자로 앞쪽은
사선으로 디자인돼 있다.

책 몇 권, 자주 쓰는 물건들 몇 개만
올려놓으려 했는데
결국엔 옷이랑 가방까지 차지하게 됐다.
가릴 수 있는 제품을 샀어야 했는데
내가 나를 과대평가했다...

(각각 600과 350 사이즈)



이케아 LERBERG 선반유닛, 화이트_601.685.29

 

 

 


레르베르는 조립하기 쉽고
가벼운 게 장점이다.
전자레인지를 올려서 쓰고 있다.
처음엔 상판이 약해 보여서
잘 올라갈까 했는데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혹시 몰라서 전자레인지 바닥 네 면에
상자를 잘라서 그 위에 올려놓음)

600 사이즈에 딱 들어가서
원래 이 용도인가? 싶었다.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를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용한 팁이
붙박이장을 이용한 방법이었다.

현관쪽에 붙박이 신발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고 신발과 우산을
보관하기엔 자리가 많이 남는다.


 

 


우리 집은 문이 두 개 달린 왼쪽 장과
우산꽂이가 함께 있는 오른쪽장
이렇게 두 개가 있었다.

오른쪽은 그대로 신발과 우산을 보관하고
왼쪽을 옷장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열세 켤래 정도 있는데 넉넉하게
들어가는 데다 자리가 남는다.

신발장 이라기엔 깊이가 깊어서
많은 사람들이 옷이나
물건들을 넣는 수납장 형태로
사용하고 있었다.

 

 


맨 위 선반을 두고 그 아래로
네 개의 선반을 뺏다.
(뺀 선반은 남아있는 선반 위에 겹쳐서 보관)

그다음 압축봉을 사용하면 된다.
압축봉은 총 세 개가 있는데
나머지는 욕실과 베란다에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여도
이 방법 덕분에 옷장 크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원래는 트뤼실 말고 브뤼기아를
사려고 했는데
트뤼실을 선택하기 잘한 거 같다.


 

 

 
욕실에 있는걸 세외 하곤
네이버 마켓에서 구입했다.
생각보다 튼튼해서
위치를 옮길 때 한번 빼곤 무너진 적이 없다.

걸어놓은 옷들은 코트나 자켓, 패딩류
무겁고 부피를 차지하는
옷들이 주로 들어있다.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계절에 안 맞거나 여분의 침구는
어떻게 보관할지 걱정이었다.
결론적으론 여기 잘 들어가 있다.

맨 아래칸에 넣어 놨는데
단자함과 소화전이 있는 곳이다.
너무 꽉 채워 넣거나 꺼내기 어려운 건
피하는 게 좋을 거 같다.

케리어도 충분히 들어가는 크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엔 침대 아래 있는 서랍.
총 두개를 사용하고 있다.
오른쪽엔 공구나 건전지 문서같이
자주 쓰지 않는 물건들이 들어가 있다.

왼쪽엔 양말이나 속옷이 들어가 있는데
옷장 쪽으로 꺼내서 사용하고 있다.
(사진 찍으려고 반대쪽으로 밀어놓음)

 

 

 
그냥 박스 형태에 똑딱이로 된
커버가 달린형태라 조립하기 쉬웠다.
무게는 생각보다 나가는 편

바퀴가 달려있어서 꺼내기 쉽고
몸체가 따로 없어서 부피도 덜 차지한다.
높이가 좀 더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그럼 침대에 빈틈없이
딱 맞아서 좋을 거 같다.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서
이케아 홈에 가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다.
(구입할 땐 직접 가서 구입함)

크기가 작은 5평 8평 원룸을 꾸밀 땐
이렇게 수납할 공간이 있는
침대를 고르는 게 유용하다.
어떤 프레임을 쓰던
같은 넓이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납공간이 많으면
집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붙박이장 덕에 살 수 있었던 트뤼실
흰색과 베이지 톤으로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를 정한 뒤에
가장 오랫동안 골랐던 가구다.

한쪽 문에 전신 거울이 달려있어서
좁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다.
문도 슬라이딩 형태라
앞쪽 공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앞뒤로 여는 문 같은 경우엔
공간을 남겨둬야 문을 열 수 있는데
이건 전혀 상관없음)

 

 


단점이라면 양쪽문을 열 수 없으니까
옷장 속이 너무 어둡다.
방이 조금만 어두워도 잘 안 보여서
알아보기가 힘들 때가 많다.

안쪽에 센서등을 달까 하다가
그냥 작은 등을 옆에 걸어 두고
그때그때 사용하고 있다.

 

 


옷장을 살 때 같이 집어왔다.
집게가 달려있어서 집어놓고 쓰는데
앞쪽을 터지 하면 불이 켜진다.

자다가 잠깐 화장실을 갈 때
사용하기 좋은 거 같다.
한번 켜면 30분 후에 자동으로 꺼진다.

처음 삿을 땐 수면등으로 사용했다.
하도 폰을 만지다가 등이 꺼져도
잠을 못 자서 지금은 다른 등을
사용하는 중

 

 


트뤼실은 거울 위치를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다.
창가와 붙어있으면 불편할 거 같아서
침대 쪽에 조립했다.

조립이 생각보다 어려웠는데
세명이 붙어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피스가 무겁기도 하고
잘못 들어간 목다보가 안 빠져서
한참 고생을 했다.


 

 

 
마지막은 책상 아래 숨겨진
작은 서랍장이다.
이사 오기 전부터 사용했던 제품이다.
책상 위에 천을 깔고 나서
눈에는 안 보이지만
화장품과 파우지 잡다한 것들이
가득 들어있다.

천을 깔고 나서 지저분한 것들이
가려지고 훨씬 깔끔해졌다.
컴퓨터 책상과 화장대를 같이 써서
천이 쉽게 더러워지는 게 단점이다.

빨아도 잘 안 지워지길래
요즘은 작은 천을 올려두고 쓰는 중

 

 


왼쪽은 컴퓨터 오른쪽엔 거울을 두었다.
이케아 렌나르트도 거울과 같은 쪽에
배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주로 자주 안 쓰는 화장품이나
샘플들이 들어가 있다.
열 때마다 드는 생각은
쓸데없이 뭘 이렇게 많이 삿니...


 

 


들추면 노트북 가방부터
콘센트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눈에 들어온다.

행복주택 26형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시크릿존ㅋㅋㅋ

이케아 LENNART 서랍 유닛, 화이트

 

 

 

 
이케아 렌나르트 역시 조립이 쉽다.
작은 사이즈로 무게가 적게 나간다.
리뷰를 보니까 조립할 때
방향을 잘못 꺾으면
망가지기 쉽다고 하니까
잘 확인하고 조립 시작하기

뒤쪽에 바퀴가 달려있어서
옮기기 쉽게 디자인됐다.
앞쪽만 살짝 들어서 끌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정리를 해야 하는데.
물건을 찾을 때 정신없이 어질러놔서
열지 않아도 엉망진창인 게 보인다.

멀고 먼 미니멀리스트의 길
그때그때 비우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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