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카페
별을굽다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11
연남동에서 동생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찾은 카페 별을굽다.
골목을 지나가는데 건물이 분위기있어서 들어가게 됐다.
앞에 세워진 자전거도 너무 이쁘고
마구잡이로 놓여진
원목들도 전체적으로 너무 잘 어울렸다.
문이나 창틀, 간판까지 빈티지한 느낌
카페 외관과 마찬가지로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별을굽다.
앞쪽에서는 쿠키를 반죽하고 계셨는데
매장에서 팔고있는 쿠키는 직접 구워서 판매하시는것 같았다.
별을굽다 음료 메뉴판
사케라또 5.0
에스프레소 3.0
아메리카노 3.0
카페라떼 3.5
밀크티 5.5
정도로 음료가격도 괜찮았다.
주문한 음료는 카페라떼 그리고 나중에온 동생이 주문한 밀크티
그리고 연남동 별을굽다의 마스코트 sk루!!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마루가 뛰어나와서 맞이했다.
분홍분홍한 볼의 나루
표정도 그렇고 매력이 장난아니다.
초반에는 문을열고 들어오는 손님들을 맞이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졸린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가까이에서 쳐다보는데도
꾸벅꾸벅 졸더니 잠을 잤다.
나중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신경도 안쓰고
웅크린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얼마후 테이블로 직접 가저다주신 카푸치노
커피맛도 괜찮았다. 바로 옆에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계셨는데
별을굽다에는 여기저기 구경할게 많아서 혼자 앉아있어도
좋을거 같다..
동생이 주문한 밀크티는
핑크색 컵에 담겨 나왔는데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중간에 아빠로 보이는 분이 잠깐 나가셨는데
바로 일어나서 문앞으로 온 나루
나중에는 문앞에 앉아서 낑낑거리다가
다시 졸기 시작했다 ...
왠지 자주 올것 같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