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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t스코프 , 야시카t3
첫롤
첫롤은 빨리 찍어서 현상해봐야 한다는
조언을 들어서 필름이 다찍히자마자
홍대에 있는 스코피로 달려갔다.
첫 필름카메라기도하고 인화는 해봤어도
필름현상이나 스캔은 처음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처음인것도 있지만 카메라가 제발 멀쩡하길 바라는 마음이 컷다)
결론은 만족!
우선 카메라가 멀쩡한게 가장 만족스럽고ㅠ
찍으면서도 이렇게 찍는거 맞나?
필름을 못넣어서 하나도 안찍히면 어떻하지?
첫롤이니까 깜깜해도 놀라지 말자!
했었는데 그래도 찍히긴 찍혔다.
필름 스캔은 저렴한 가격때문에 시청역에 있는 인스튜디오를
많이 추천해 주셨는데
빨리 결과물을 보고싶어서
걸어서 갈수 있는 스코피로 갔다.
2시쯤 맡겨서 네시반쯤 올라왔는데
가격이나 자세한 후기는 따로 써야겠다.
대낮에 찍은거 같은데
어둡게 나온사진들이 있어서
200짜리 필름 때문인지 내가 문젠지
아직 잘 모르겠다.
역시 저녁에 찍은 사진들이
많이 흔들렸다.
필름카메라로 찍어보니까
셔터를 누른 직후 느낌이 많이 다른것같다.
디지털은 사진을찍고 카메라를 들고있으면
사진이 내손에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필름카메라는 카메라를 들고있으면 내가찍은 사진들이
모두 현상소에 있는거 같은 느낌 ㅎㅎ
디지털로 찍었으면 셔터를 누르자마자
사진을 확인해보고 다시 찍을텐데
필름카메라는 그럴수 없으니까 아직은 감을 못잡겠다.
수동으로 찍으면 또 어떤 느낌일까
더 막막해 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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