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도피처 사랑의 도시 _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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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이별의 도피처 사랑의 도시김은비 처음 책을 받은 날은 택배 봉투만 뜯어보고 바로 가방에 넣었다.그래서 앞표지만 확인했었는데, 집에 와서 꺼내 보니 책 제목이 양쪽에 모두 있었다. 한쪽엔 '이별의 도피처'다른 한쪽엔 '사랑의 도시'이렇게 두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표지 컬러도 앞뒤가 그라데이션 되는데앞뒤 책 제목과 잘 어울린다.(표지에 적힌 단어 'HAPPY' 정렬이 왼쪽으로 조금 치우친 게 거슬리긴 했지만) 김은비 작가는 라는 책 제목 때문에 이름만 알고 있다가, 이번에 가 재쇄를 하면서 처음 작품을 읽게 됐다. 이별의 도피처는 작가가 이별을 한 뒤 제주도에서 쓴 글들이 수록돼 있고 사랑의 도시는파리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 쓴글들이 수록돼 있다. 이별과 사랑이 순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표지를 앞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