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에서 디저트 카페를 찾다가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부평역 지하상가 21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보면
베라 건물이 나오는데 그 건물 10층에 있는
디저트 작업실 슈슈
친구랑 함께 갈 케이크집을 검색하다,
몇몇 가게 중에 어쩌다 걸려 들어간 카페였다.
생각보다 인테리어도 이쁘고
매장도 넒어서 들어가자마자 좀 놀랐었다.
케이크랑 여러가지 디저트가 있는데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정말 맛있다.
보통은 케익을 먹을땐 빌리엔젤에 자주가는데
여기는 생긴것도 좀더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느낌이다.
케이크는 가격대가 좀 있어보이지만
사실 그만큼 크기가 커서
가격은 다른 디저트 카페들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보통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은
음료에 눈이 잘 안가는데
여기는 코코넛 커피나 질소커피 처럼 자주 못보던 메뉴들이 있어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 꽤 있었다.
여름에오면 빙수 메뉴도 한번 먹어봐야지!
중간중간 식물들도 그렇고
가구나 오브제들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느낌.
매장에서는 달달한 케이크시트 냄새가 계속 나는데
공간이 카페 이름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층수가 높고 창이 커서
탁 트인느낌이 든다.
티라미수
초코바나나 케이크
카페라떼
밀크티
케이크속에 바나나가 통채로 들어가 있는데
역시 바나나랑 초코 조합은
언제 먹어도 그냥, 맛있는거 같다.
여기 케이크들은 양이 작은것도 아닌데
느끼하지 않고 딱 좋았다.
시트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좋았다.
티라미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는데..
생각해보니까 많다기 보단 모양이 좀 길었던거 같다.
맛은 뭐 말이 필요없는맛
바로 위층으로 가면
루프탑이 있는데
여름에 정말 인기있을거 같은 공간이다.
지금은 너무 추워서 나오기가 꺼려지지만
좀더 추워지면 테이블이 있는 곳엔 난방을 하지 않을까??
평일 낮에 들린거라
손님은 몇 테이블 없었는데
매장 직원들이 많아서 좀 신기했다.
음료, 디저트, 인테리어 다 괜찮은집
봄이 되면 친구들이랑 루프탑에서
수다떨기 딱 좋을거 같다.
당연히 케이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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