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 나~안 괜찮아 ' 라는
일러스트집? 만화집이 발행됐다.
글. 그림 : 실키 Silkidoodle
sns에서 처음 알게된 작가님 인데
짤막한 카툰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가이다.
주로 일생에서 격는 일들과 스트레스,
평소에 나혼자 생각해오던 생각들을
카툰으로 볼 수있어서 공감이 가는 페이지가 많다.
인도에서 그림 공부를 하던 작가 실키는
카페나 버스에서, 노트나 영수증에
끄적거린 그림(doodle)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런 그림들이 모여 한권의 책으로 발간된 것이다.
알라딘에서 구입해
<나 안 괜찮아>의 굿즈인
뱃지와 엽서를 받았다.
사랑이나 희망에 관한 내용도 많지만
주로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를
자신의 날카로운 생각으로 그린 작품들이 많은데
' 내용이 너무 우울한거 아냐? ' 하면서도
한편으론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본
일상에서 늘 있지만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쉽게 넘어가버린 감정들을 그린거같아
공감이 가기도 했다.
어떤 장을 폈을땐
나도 모르게 푹푹 들어오는 단어에
위로가 되는 책
직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짧은 문장들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