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YOUR LIFE
색, 다른 공간 이야기
대림미술관
16.02.25 - 16.08.21
2016 상반기 핫 했던 전시 중 하나인
‘색(色)’을 주제로 한 대림미술관의 전시이다.
색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일상을 특별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선보인다.
전시는 다섯가지 색션으로 나뉘는데,
COLOR IS EVERYWHERE
COLOR MEETS MATERIAL
COLOR CHALLENGES DESIGN
COLOR COMPLETES FURNITURE
COLOR PAINTS SPACE
COLOR IS EVERYWHERE
일상의 발견
‘색’을 주제로 한 여섯 아티스트의 사진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의 색을 새롭게 발견하고
숨겨진 미적 감성을 깨우는 여정을 경험한다.
컬러를 주제인 만큼 빠질수 없는 펜톤컬러
일상에서 자주보던 물건이나 음식, 풍경에서
펜톤컬러를 찾아 작업해 놓은 작품
친숙한 이미지에서 뽑은 다채로운 컬러는
감각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인상깊었던 ' Human æ ' 시리즈
다양한 연령, 국적, 인종의 사람들을 촬영해
그들의 피부색과 동일한 팬톤 색을 찾아
기록한 작업
엔젤리카 다스의 작품으로
인종과 피부에 대한 고정관념과 사회의 맹목적 분류체계를
비판하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전세계에서 모델들을 지원 받아 촬영했다고 한다.
sns에 올렸다가 우연히 친구의 친구 얼굴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했던 작품.
COLOR MEETS MATERIAL
재료와의 만남
색이 다른 물성을 지닌 재료와 만나 발현되는 색의 텍스쳐,
브랜드 및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재료의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입체적으로 만나게 된다.
유리, 금속, 가죽, 패프릭 등등 다양한
재료중에 당연 가장 눈에 띄었던 '유리'
유리에서 나오는 오묘한 질감과 함께
맑은색이 어우러져서
컬러가 돋보였던 작품.
아까 작품이 유리의 불투명한 성질을 나타낸 작품이라면
이번엔 투명한 유리의 성질을 보여주는 작품.
색색의 투명한 컵들이 모여
계속 시선을 잡던 작품이다.
가죽의 마감처리를 통해 나타나는
컬러변화와 질감
패브릭 금속 등 다잉한 재질에서 오는
컬러의 느낌을 볼 수있는 구간
COLOR CHALLENGES DESIGN
디자이너의 영감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가구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방식으로 색을 발전시키는 과정.
요즘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색을 쓰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곳
모르텐 앤요나스
MORTEN & JONAS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는데
대표작인 'Bake Me a Cake'로 유명하다.
위의 작품은 모듈형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배열이 가능한 'Hoff'
형태는 물론 컬러도 자유롭게 결합 할 수있다는
점이 흥미롭고, 형태가 참 매력있던 디자인
컬러 조합이 참 예뻣던 작품들
COLOR COMPLETES FURNITURE
가구로의 완성
하이엔드 브랜드의 시그니쳐 디자인 가구들을
선보임으로써 구조의 형태, 재료의 텍스처,
디자인의 색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시그니처 가구들로 완성된 공간
모로소(Moroso)의 론 아라드, 요시오카 토쿠진, 토시우키 키타
비타라(Vitra)의 찰스 앤 레이 임스부부, 재스퍼 모리슨, 베르너 팬톤
헤이(Hey)사의 웰링
카르텔(Kartell)의 필립 스탁 등
세계 가구시장을 이끄는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있는 공간
임스 엘리펀트 콜렉션이나
론아라드의 하트체어는 물론이고
유명한 펜톤체어와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서 자주보이는
필립 스탁의 고스트체어 까지
가구에대해 좀 더 알고 가면
더 재미있을거 같은 공간
COLOR PAINTS SPACE
공간의 이야기
2016년 올해의 색(Color of the Year 2016)을 비롯하여
4가지 주제와 각 주제별 컬러 팔레트를 이용하여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에 다채로운 조합의 색으로 연출한 곳,
SNS에 참 많이 올라온 컷중 하나
올해의 트랜드를 한눈에 보여 주는 공간
모던한 형태의 가구와
빈티지 소품들이 어우러져 있던 공간.
스마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톤 조합과
오브제들이 마음에 들던 공간
가구와 오브제 그리고 다양한 컬러조합을 통해
각각의 다른 공간에서 트렌드를 제시하던 마지막 섹션
2016 컬러 트렌드를 읽기 좋았던 전시
컬러에 대해 깊게 파고든다기보단
가볍게 트렌드를 보여주고
다양한 시각으로 색을 경험하게 해주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