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김치볶음밥 TVP로 만들기

 

 

 

얼마 전 김장을 했는데. 작년 담갔던 김장김치가 남아있어서 요즘 부지런히 먹고 있다. 지금 딱 쉰 김치가 돼서 여기저기 넣어먹기 좋았다. 맛있게 먹고 싶어서 레시피를 검색해보다가 찾은 백종원 김치볶음밥 레시피를 TVP를 넣어서 비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봤다.

베이컨이나 햄을 대신 TVP를 넣고 마지막에 김을 뿌렸다. 묵은지로 만들어서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김치볶음밥이 완성됐다.

 

 

 

 

사용한 재료는 김치, TVP, 식용유, 설탕, 간장, 고춧가루, 김, 깨

 

 

 

 

그동안 밥스레드밀 제품을 사용했는데. 무슨 일인지 판매가 중단돼 있어서 now 제품을 구입해봤다. 겨울 동안 가족들과 먹을 비타민을 주문하면서 몇 개 집어넣었는데. 절반은 가루가 돼서 도착했다. 아이허브에서 주문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여름에 밥스레드밀 제품을 주문했을 때도 캐롯 파우더 봉투가 터져서 고생을 했다.(다행히 추수를 수 있는 정도여서 그냥 사용함) 그때도 밥스레드밀 도 부서져서 왔었는데 이번이 더 심한 것 같다. 절반이 가루가 돼서 내가 프로틴 파우더를 산 건지 텍스처 프로틴을 을 산 건지 모르겠다. 

그동안은 귀찮아서 그냥 사용했는데. 다음부턴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배송 횟수를 줄이려고 한번 주문할 때 몰아서 사는 편인데. 상자에 꽉꽉 채워서 보내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흔한 것 같다. (아이허브 주문을 할 때 참고)

Now Foods, 유기농 질감이 살아 있는 소이 프로틴, 알갱이, 8 oz (227 g)

아이허브 비건 프로틴 링크

 

 

 

 

전에 먹던 제품보다 입자가 더 큼지막하고 납작한 편이다. 전에 먹던 건 좀 더 동글동글한 느낌에 색도 어두웠는데. 이건 컬러도 밝고 덩어리가 크다. 요리를 해보니까 식감이 좀 다르긴 한데 나쁘지 않아서 대용으로 괜찮은 것 같다.

 

 

 

 

팬에 TVP와 물, 식용유를 넣고 불리면서 바로 볶아준다. 불어나면 간장과 설탕을 넣고 산불로 볶는다. (프로틴은 15g~20g을 사용했는데 가장 두 스푼에 설탕은 한 스푼 조금 덜 되게 넣었다. ) 불 맛이 날 때쯤 자른 김치를 넣고 함께 볶는다. 김치를 넣으면 눌어붙을 수 있어서 물을 좀 넣어주면 조리하기 훨씬 쉽다. 더 빨간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추가한다. 사진은 하얗게 찍혔는데 김치가 매운 편이라 고춧가루는 살짝 기분만 냈다.

 

 

 

 

집에 있던 버섯을 추가로 넣어줬다. 처음에 같이 볶아줬어야 하는데 나중에 생각이 남

 

 

 

 

밥을 한 공기 넣고 비볐는데 여기서 백종원 김치볶음밥 레시피의 팁이 밥을 넣고 섞는 동안 탈 수 있는데, 불을 잠깐 꺼두고 섞은 다음 다시 볶아주면 된다고 한다. 마지막에 김을 부숴서 뿌려주고 깨를 뿌려줬다. 밥을 넣기 전에 맛을 한번 보고 김치가 익은 정도에 따라서 설탕을 조절해 주면 될 거 같다.

원래는 올리고당을 사용하다가 분리수거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예전에 사용하던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주문했다. 비율에 맞춰서 섞어서 사용해 봤는데 우선은 성공적인 거 같다. 다음번에 비건 코코아 리뷰를 하면서 자세히 이야기하는 걸로.

 

 

 

 

사진이 뭔가 하얗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빨갛게 완성이 됐다. 처음 먹어보는 텍스처 프로틴도 마음에 들고 스테비아 설탕도 잘 단맛이 잘 나와서 더 성공적이었던 거 같다.

 

 

 

 

아직 김치가 많이 남아있는데 뭘 해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김치통을 꺼내고 자르는 게 너무 귀찮아서 잘 안 꺼냈는데, 더 익기 전에 빨리 먹어야겠다. 새 김치 맛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