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에 물량이 부족하다는 알람이 뜬 김에 청소를 시작했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눈으로 보기에 지저분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24시간 켜놓고 생활하는 제품이라 미리 청소를 해두는 게 좋을 거 같았다.
물통을 분리해보면 UV 램프부터 안개 전환기가 보인다. 샤오미 가습기가 국내 제품들보다 청소하기가 힘들다고 이야기 하곤하는데. 복잡하게 생긴 구조 때문인 거 같다. 홈이 많아서 구석구석 닦기가 힘들었다.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서 솔로 문질러 닦았다. 다행히 지저분한 상태는 아니어서 가볍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었다.
먼저 UV 램프 뚜껑을 열고 실리콘? 을 분리한 다음 베이킹소다에 담가 깨끗하게 닦아준다. UV 램프 때문인지 램프 뚜껑 색이 살짝 바래있었다.
그다음 본체는 베이킹소다를 부어 꼼꼼하게 닦아주면 된다. 홈이 많아서 가지고 있는 솔로는 구석구석 닦기 힘들었는데 다음번엔 더 작은 솔을 구해봐야겠다. 솔이 닿지 않는 곳은 면봉으로 닦으면 쉽게 닦인다. 안개 전환기에 거뭇하게 때가 껴 있어서 면봉으로 싹싹 닦아줬다.
바닥에 있는 바람 흡입구나 위에 있는 바람 배출구에는 물이 들어가면 안 될 거 같아 수조에만 물을 부어 닦아줬다.
물통 아래쪽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홈이 깊어서 소홀하면 안될 것 같다. 꼭 분리다 될 것 같이 생겨서 안될걸 알고 있으면서 기대를 했은데 전혀, 딱 붙어있다.
물탱크 쪽은 소다를 뿌려 흔들어서 청소해 준다. 위쪽에 있는 단 때문에 물을 완벽하게 빼기 힘든데. 안개 배출구와 함께 단 안쪽을 신경 써서 닦아준다.
솔로 마무리한 다음 깨끗하게 헹궈준다. 한 번 더 분리가 되면 더 청소하기 쉬울 거 같은데. 샤오미 가습기 4세대는 분리가 되는 1세대보다 청소하기가 까다롭다.
깨끗하게 헹궈놓은 상태. 한번 말려서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못 기다리고 바로 조립해 켜버렸다.
물을 가득 채워놓은 모습
디어마 가습기와 고민하다가 샤오미 스마트 멸균 가습기를 구입했는데. 잘 한 선택인 거 같다. 맨처음 봤던 DEM-F628S 디어마 가습기를 구입했다면 청소하면서 정말 후회했을거다. 생각한 것 보다 상부 급수가 정말 중요하다. 구입한 모델은 ZNJSQ01DEM .
분무량도 만족스럽고 미홈도 편하게 쓰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샤오미 국내 버전이라 그런지 한글로 된 미홈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생각보다 편했다. 플러그가 따로 필요 없는 점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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