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면을 정말 달고 살아서 떨어지기 전에 채워놓는 편이다. 오늘은 데체코 통밀 파스타 중에 가장 좋아하는 펜네를 소개하려 한다.
보통 마켓컬리에서 주문을 하는데. 처음엔 종이상자에 담겨 오는 게 마음에 들어 주문을 했다.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선반에 있는 파스타가 모두 데체코 제품이다.
밀가루를 너무 먹다 보니까 면이라도 통밀로 먹자. 하는 마음으로 파스타면은 모두 통밀로 구입하고 있다. 보통 파스타보다 단단한 식감 때문에 처음엔 낯설 수 있는데. 먹다 보면 통밀면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있다.
일반 파스타를 삶을 땐 알단테를 좋아하는데. 통밀은 적혀있는 시간을 풀로 끓여야 딱 맛있는 거 같다. (개인 취향) 보통 10분에서 12분을 삶으라고 하면 12분을 삶는다.
다섯 가지 중에 푸실리를 빼고는 다 먹어 봤는데. 기본 면과 펜네가 가장 입맛에 맞았다. 링귀네와 리가토니는 잘못 삶으면 너무 단단해서 아애 초과해서 삶는 편이다. 네 가지 모두 쫄깃하고 탱탱해서 항상 처음 받으면 일주일 내내 먹게 되는 거 같다. 다음번엔 푸실리도 한번 주문해 봐야지.
데체코 펜네는 그동안 먹었던 펜네랑은 조금 달랐는데. 더 작고 짧은 게 특징이다. 그래서 수저로 퍼먹을 때가 많은 것 같다. 물론 허겁지겁.
작아서 그런가 쫄깃한 식감이 좋아서 입안에 쉴 새 없이 넣게 된다. 오일 파스타도 괜찮고 라구소스도 잘 어울렸다.
야채를 골고루 먹고 싶은데 혼자 살다 보니까 항상 남아서. 신선하게 관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냉동야채를 사두는 편이다.
올리브유, 연두, 간장 조금, 후추, 버섯가루로 간을 하고 야채믹스를 넣어서 함께 볶았다. 추가로 양파를 넣어주고 마지막엔 샐러리를 썰어 넣었다.
마지막에 레드페퍼를 뿌려주면 알록달록한 파스타가 완성된다.
예전엔 샐러리 냄새를 좋아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요즘은 파스타에 넣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됐다. 입맛도 계속해서 변하는 거 같다.
야채믹스를 넣어서 그런가 더 알록달록하다. 사진을 찍어 놓으니까 샐러드 같아 보이는데 막상 먹을 땐 수저로 퍼먹는 게 특징.
얼마 전 까진 메밀면에 빠져 있었는데. 요즘은 파스타 홀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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