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egan/vegan 한끼

스테비아 에리스리톨 부작용, 조합 비율

반응형

 

그동안 요리할 땐 올리고당을 사용하고 있었다. 다 좋은데 문제는 분리수거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다. 뚜껑도 잘 안 열리고 씻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다. 이렇게 버리지 못하고 쓰레기통 옆에 방치돼 있는 용기만 두 개가 넘어간다. 마지막 남아있던 올리고당이 떨어지고. 베이킹 용으로 구입했던 스테비아 위드 에리스리톨 설탕을 사용 하다가 아이허브 주문을 할 때 함께 주문했다.

 

 

처음엔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이 섞여있는 제품을 구입하려다가 직접 섞어서 사용해 보고 싶어서 따로따로 구입했다. 왼쪽 팩에 담긴 제품이 에리스리톨, 오른쪽 작은 통에 담긴 게 스테비아다.

 

 

Now Foods, 리얼 푸드 에리스리톨, 454g(1lb)

 

kr.iherb.com

 

Now Foods, 유기농 인증, 베터 스테비아, 추출 파우더, 1 oz (28 g)

 

kr.iherb.com

 

 

 

두 가지 모두 글루텐 프리에 비건 제품이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70%에서 80% 정도의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칼로리가 낮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해서 저칼로리 감미료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설탕과 다르게 충치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감미료다. 에리스리톨의 부작용으로는 과하게 먹었을때 복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고.

스테비아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자르는 식물에서 추출해 만든 천연감미료. 설탕의 300배 정도의 단맛을 낸다. 역시 칼로리가 낮고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게 특징이다. 과량 섭취시에 오는 부작용 으로는 더부룩함과 메스꺼운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에 비해 단맛이 아쉽고 스테비아를 단독으로 먹기엔 양 조절이 어렵다. 그래서 두가지를 섞어서 스테비아 설탕으로 많이 판매한다. 시중에 판매하는 것들은 보통은 에리스리톨 9, 스테비아 1 비율이 많은 것 같다.

 

 

찾아본 후기엔 7:1로 조합해서 사용한다는 글도 있어서 9:1로 맞춰준 다음 맛을 보면서 스테비아를 추가했다. 각각 단독으로 맛을 봤는데, 에리스리톨은 달달하면서 청량한 느낌이 왠지 모르게 자일리톨이 떠올랐다. 스테비아는 단맛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씁쓸한 맛이 강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두 제품의 입자 크기가 달라서 잘 섞일까 걱정이 됐다. (에리스리톨이 입자가 크고 스테비아는 아주 곱다.)

 

 

처음엔 걱정이 돼서 사용할 때마다 흔들어서 사용했다. 며칠전에 만든 김치볶음밥과 핫초코가 모두 성공적이어서 그대로 쓰고 있는 중이다. 물에도 잘 녹고 요리를 할 때 넣어도 바로 설탕처럼 잘 섞인다.

 

 

혼합한 설탕을 사용하면서 단독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해 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에리스리톨의 맛이 마음에 들어서 디저트나 음료에 자주 쓸 것 같다. 올리고당이 떨어지고 한동안은 단맛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니까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넣고 있는 중이다.

 

 

728x90